하나님의교회에서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계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첫 장에서부터 증거하고
있습니다.
창 1:26~27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돈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내가 만들겠다` 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만들자`고 하셨다면 한 분 하나님에
의해 인간이 창조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 옆에 있는 천사들이 도왔기 때문에
`우리`라고 하셨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천사가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나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창조주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라 하신 하나님의 형상 그대로 인간을 창조했는데 남자가 나왔고 여자가 나왔다면
사람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은 결코 한 분이 아니라 남성의 형상을 지니신 하나님과
여성의 형상을 지니신 하나님, 두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성적인 형상을 지니신 하나님을 인류가 이날까지 아버지라고 불러왔다면 여성의 형상을 지니신 하나님은 뭐라 불러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어머니입니다.
그런데도 왜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은 유일신으로, 아버지 하나님으로만 알려졌을까요?
아버지는 가정의 대표자입니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대문 앞에 문패가 붙어 있었는데 거기에는 아버지의 이름만 적혀 있기 마련이었습니다. 문패에 아버지 이름만 있다고 그 집에 아버지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도 살고 자녀들도 사는데 가장인 아버지 이름난 대표로
내건 것입니다.
전통적인 한국 사회가 그러했듯, 구약 시대에서부터 신약 시대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에서는 여성을 남성에게 예속된 존재로 여기는 가부장적인 관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데도 불구하고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굳이 언급하지 않은
것뿐이지,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한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