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8일 월요일

하늘의 연리목 = 새언약 유월절



지난해, 제주도 한라생태숲에서 직경 60cm, 높이 8m의 크기로 수령은 약 100년으로 추정되는 연리목(連理木)이 발견됐다. 나뭇가지가 서로 이어지면 연리지(連理枝), 줄기가 이어지면 연리목(連理木)이라고 하는데 수명이 짧은 때죽나무가 수명이 긴 고로쇠나무에 살을 맞대고 엉겨 마치 한 나무처럼 보여 화제가 되었다. 때죽나무는 건강한 고로쇠나무 덕분에 함께 100년 이상을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연리목은 옛 중국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사랑 노래인 장한가(長恨歌)에 등장해 유명해졌는데, 우리 조상들은 연리나무가 나타나면 희귀하고 경사스러운 길조로 여겼다. 특히, 연리는 흔히 남녀 간의 사랑에 비유되며, 나아가 부모와 자녀, 가족 간, 친구 간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 모든 사랑을 표현하기도 한다.


서로 다른 종류지만 한 몸이 되어 살아가는 연리목. 한쪽의 생명력을 다른 쪽에 이어주는 사랑의 모습이 포도나무와 가지로 비유된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5)


포도나무의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않고 떨어져 나온다면 생명력을 잃은 채 말라 비틀어져 불태워질 수밖에 없다. 반면,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생명력을 잃지 않고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이는 포도나무이신 하늘 부모님과 가지로 표현된 자녀들의 관계를 나타낸 비유의 말씀이다. 자녀들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늘 부모님 안에 거할 때 비로소 생명을 얻게 된다. 포도나무이신 하늘 부모님 안에 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요한복음 6:53~56)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때 우리는 우리 안에 하늘 부모님의 살과 피를 이어 받은 자녀들이 될 수 있다. 마치 연리목처럼 영원히 지치지 않는 생명력으로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방법은 오직 새 언약 유월절뿐이다.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22:15~20)


우리는 하늘 부모님의 사랑으로 약속한 유월절을 지킬 때,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생명력을 얻는 하늘의 연리목이 될 것이다.

출처: 패스티브 닷컴

댓글 2개:

  1. 하나님께서 새언약유월절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셨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안에 끝까지 함께 할래요^^
    연리목처럼...

    답글삭제
  2. 연리목처럼~ 새언약유월절로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또록 허락하신 하나님^^

    답글삭제